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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 초극세사 더 부드럽게∼ 세계를 감싸다…씨엠에이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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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7-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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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에이글로벌이 생산하는 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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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엠에이글로벌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있는 씨엠에이글로벌은 초극세사 원단을 활용한 제품으로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특히 초극세사 클리너 분야는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회사는 최근 조직 개편과 함께 전문 인력을 보충, 세계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 수성을 준비 중이다.

◆틈새 노린 극세사

씨엠에이글로벌을 설립한 김병진 사장은 젊은 시절 무역회사에서 근무했다. 안경테 수출을 담당했던 김 사장은 해외 전시회를 다니면서 안경 클리너(안경닦이)가 해외에서 꽤 인정받는 제품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외국 바이어는 좋은 안경만큼이나 좋은 클리너를 원하고 있었다"며 "평소 안경원에서 공짜로 받는 평범한 클리너는 품질이 낮다며 손을 내젓더라"고 말했다.


고급원단을 이용한 고품질의 클리너를 만들면 해외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한 김 사장은 2000년 초반 직원 몇몇을 두고 조촐하게 사업을 시작했다. 그때 함께 한 직원 중 한 명이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영선 이사다. 김 사장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하면서 회사의 안방마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회사가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두 김 씨의 역할분담 때문. 김 사장은 무역회사에서 영업을 했던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에서 바이어를 발굴했다. 주문을 따오면 국내에서 김 이사가 책임지고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제품을 생산해 납품했다.

김 이사는 "좋은 클리너를 만들어내기 위해 국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원재료를 구했다"며 "사장님이 넘겨주는 주문은 무조건 품질은 물론 납기일도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 집중

씨엠에이글로벌의 성장은 정확한 시장 분석과 목표 설정으로 가능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립 이후 곧바로 해외의 극세사 클리너 제품군을 분석했다"며 "주요 바이어군을 나누는 작업도 거쳤다"고 말했다. 씨엠에이글로벌은 극세사 클리너가 안경 닦는 것 외에도 다양한 용도가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초극세사 원단과 안경 케이스, 파우치, 마우스패드 등 제품군을 추가했다. 또 사진보다 더 선명하고 사실감 있는 인쇄기술로 제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 회사는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했다. 김 이사는 "안경 전시회는 물론 스포츠용품 전시회에도 참여했다"며 "스포츠 고글이나 운동수건 등 극세사가 쓰이는 곳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씨엠에이글로벌의 제품은 자체 마케팅을 통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회사는 해외 영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 지역 전시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프랑스인 이사도 뒀다. 김 이사는 "프랑스 이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연관전시회에 참여해 현지에서 바로 바이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바이어 관리에도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1, 2년 맡은 이가 아닌 10년 가까이 우리 일을 해주고 있는 임원이다"고 말했다.

◆전문화로 성장

2010년 법인 전환을 한 씨엠에이글로벌은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돌파했다. 게다가 지난해 초 회사의 초극세사 원단 및 안경 부자재의 제조 및 부가서비스가 기술(ISO 9001) 및 서비스(ISO 14001)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높은 기술력과 연구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대구시로부터 '2013년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말 현재의 사옥인 이시아폴리스 내 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한 씨엠에이글로벌은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추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대지 약 5천㎡에 건평 1만1천100㎡의 현대식 5층 사옥에는 바이어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샤워실과 바가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갖췄다.

특히 신사옥은 피치(염색가공)에서부터 재단, 전사, 스크린, 봉제, 포장까지 완벽한 일괄 생산체제를 갖춰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전량 자체 생산하면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 해외영업에만 25명의 직원을 배치한 것은 물론 연구소와 총무부에 전문인력을 보강해 성장발판을 마련했다.

김 이사는 "원사 구입에서 완제품 포장까지 염색 과정만 빼고 모든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해결한다. 초극세사 제품군은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사 자체 브랜드를 강화해 초극세사 렌즈 및 액정 클리너 분야에서도 세계 1위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매일신문, 노경석기자, 2014-04-11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6514&yy=2014